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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부부 소개 건너뛴 트럼프…민주당 "노쇠" 역공

시간:2024-03-29 06:11:39 출처:网络整理编辑:초점

핵심 힌트

민주 지지자들 인지능력 문제와 연결하며 비판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 승리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차남 부부 소개 건너뛴 트럼프…민주당

민주 지지자들 인지능력 문제와 연결하며 비판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 승리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족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차남 부부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25일(현지 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연설에서 가족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부인 멜라니아, 장남 도널드 주니어 부부, 장녀 이방카 부부, 차녀 티파니 부부, 막내아들 배런 등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가족들은 나를 많이 지지하고 있다. 우리는 훌륭한 가족"이라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무대 위에 있던 차남 에릭과 그의 배우자 라라의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이를 두고 민주당 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등을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뉴스위크 등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너무 노쇠한 트럼프가 노트를 읽다가 그의 가족 중에 에릭 및 라라 트럼프를 말하는 것을 까먹었다", "트럼프는 가족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노트가 필요하다. 그는 그런데도 에릭과 라라를 잊어버렸다"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지능력 문제와 연결했다고 보도했다.최근 특검 보고서로 조 바이든 대통령(81)의 고령 리스크가 크게 강조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77)도 기억력 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민주당 진영에서 나온 것이다.민주당 전략가인 제시 퍼거슨도 SNS에 "트럼프는 노트를 읽으면서도 자녀 중 한명은 까먹었다"고 저격했다.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 대변인인 스티브 청은 뉴스위크지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를 그녀의 고향에서 이겼을 때 그들(차남 에릭 부부)은 무대 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옆에 있었다"라고 해명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1·6 의사당 폭동 사태를 언급하면서 폭동 사태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혼동했으며 지난해에는 자신이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이겼다고 잘못 말하는 등 여러 차례 말실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