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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결의 무산‥미국 또 거부권 행사

시간:2024-03-29 23:56:38 출처:网络整理编辑:종합

핵심 힌트

[뉴스투데이]◀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을 즉각 멈추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반대한 건데요, 이번이 세 번째 거부권 행

'가자 휴전' 결의 무산‥미국 또 거부권 행사

[뉴스투데이]◀ 앵커 ▶
'가자 휴전' 결의 무산‥미국 또 거부권 행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을 즉각 멈추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가자 휴전' 결의 무산‥미국 또 거부권 행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반대한 건데요, 이번이 세 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가자 휴전' 결의 무산‥미국 또 거부권 행사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카롤린 로드리게스-버켓/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결의안 초안은 이사회 상임이사국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이사국 열다섯 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열세 개 이사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또 다른 상임이사국 영국은 기권했습니다.
앞서 안보리 이사국 알제리는 국제사법재판소가 지난달 이스라엘에 '집단학살을 방지하라'는 임시 명령을 내린 뒤, 결의안 초안 작성을 주도해왔습니다.
전쟁을 멈추고, 가자지구 전역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전달하며, 국제법을 준수하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결의안 초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중동 휴전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일찌감치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대사]
"오늘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희망 섞인 일이고 무책임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행 중인) 민감한 협상을 위협할 수 있는 결의안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
미국 측은 그러면서 알제리 초안 대신 가자 지역에서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걸 기본 조건으로 한 '임시 휴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비슷한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건 이번이 세 번째.
전통적으로 이스라엘 입장을 지지해온 미국은, 인도주의적 지원에는 동의하면서도, 휴전 결의가 이스라엘 자위권을 침해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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