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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3분기 0.1% 후퇴이어 경기침체 빠져

시간:2024-03-29 07:30:34 출처:网络整理编辑:초점

핵심 힌트

코로나19로 생산 급감했던 2020년 상반기 이후 처음총선 날자 결정해야 하는 집권 보수당에 불리한 상황[런던=AP/뉴시스]2022년 11월24일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에 화려한

英,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3분기 0.1% 후퇴이어 경기침체 빠져

코로나19로 생산 급감했던 2020년 상반기 이후 처음총선 날자 결정해야 하는 집권 보수당에 불리한 상황[런던=AP/뉴시스]2022년 11월24일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이 걸려 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영국 경제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줄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15일 영국통계청이 밝혔다. 2024.02.15.[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해 4분기(10∼12월) 영국 경제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줄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15일 영국통계청이 밝혔다.
英,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3분기 0.1% 후퇴이어 경기침체 빠져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서비스, 산업생산, 건설 등 3대 부문이 모두 감소하면서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보다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英,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3분기 0.1% 후퇴이어 경기침체 빠져
이는 경제학자들이 당초 예상했던 0.1% 감소보다 감소 규모가 3배나 되는 것이다.
英,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3분기 0.1% 후퇴이어 경기침체 빠져
영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에도 0.1% 하락해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으로 영국 경제가 얼마나 어려움에 처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공식적으로 2개 분기 연속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정의된다.
영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산량이 급감했던 2020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이 수치는 리시 수낵 총리가 올해 총선일을 언제로 할 것인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집권 보수당에 타격을 주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제1 야당인 노동당에 크게 뒤지고 있는 보수당으로서는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여전히 넘고 있지만 꾸준히 후퇴하고 있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이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은 보수당에 희망적인 점이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4%에 머물고 있다.
영국 금리는 현재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영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경우 다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해 신중한 입장이다.
영국은행은 2022년 말 거의 0%에 가깝던 금리를 지난해 8월 5.25%까지 공격적으로 인상, 4년 만에 최고치인 11%를 넘어섰던 인플레이션을 간신히 4%까지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