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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철도 요충지 공습…젤렌스키, 발칸 국가에 지원 요청

시간:2024-03-29 05:09:17 출처:网络整理编辑:백과

핵심 힌트

러시아가 현지시각 28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하르키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부전선의 철도 요충지인 쿠피안스크가 러시아

러, 우크라 철도 요충지 공습…젤렌스키, 발칸 국가에 지원 요청

러시아가 현지시각 28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하르키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부전선의 철도 요충지인 쿠피안스크가 러시아군의 FAB-500 항공폭탄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주거용 건물과 교회 등이 파괴돼 사제를 비롯한 남성 2명이 잔해에 깔려 숨졌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은 러시아군이 쿠피안스크 진격을 위해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절박한 젤렌스키, 발칸 국가들에 무기·지원 요청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발칸반도를 방문해 이 지역 국가 지도자들에게 군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남동부 유럽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탄약 공급 문제가 전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무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또, 무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나 발칸 국가의 수도에서 우크라이나-발칸 국방 포럼을 개최하자는 제안도 내놓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발칸 국가를 방문한 것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비오사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 등 서부 발칸 국가 지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중 발칸반도 최대 군사 강국인 세르비아는 러시아의 오랜 우방으로 대러시아 제재도 거부한 상황. 친러시아 국가까지 참석한 정상회에서 무기지원을 호소할 만큼 우크라이나 상황이 다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전략 요충지 아우디이우카를 최근 러시아에 내주는 등 지난해 영토 탈환을 위한 대반격 작전에 실패한 뒤 최전선인 동부에서 전략 요충지를 차례로 잃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루 전인 2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러시아와 포로 교환을 논의했습니다.[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