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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산 스마트카 규제 수순…"국가안보 위협"

시간:2024-03-28 23:10:19 출처:网络整理编辑:지식

핵심 힌트

"미국인·인프라 데이터 수집해 중국에 보낼 수 있어"러몬도 상무 "중국산 차량 美서 넘쳐나기 전에 조치"[디트로이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

바이든, 중국산 스마트카 규제 수순…

"미국인·인프라 데이터 수집해 중국에 보낼 수 있어"러몬도 상무 "중국산 차량 美서 넘쳐나기 전에 조치"[디트로이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미국 진출을 막을 조치 마련에 나섰다고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9월14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2024.03.0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미국 진출을 막을 조치 마련에 나섰다.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커넥티드 자동차의 미국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상무부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그는 전례가 없는 이번 조치는 미국의 "역동적인 자동차 산업"을 유지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조사를 지시하면서 "중국은 불공정 행위 등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지배하려고 한다"며 "중국의 정책이 시행되면 우리 시장은 그들의 차량으로 넘쳐날 것이고 이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나는 이를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런 차량은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다며 "바퀴에 스마트폰이 달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차량이 미국 시민과 인프라에 관한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 정보가 중국으로 보내져 중국 정부가 원격으로 차량을 조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은 자국 시장에 진출한 미국과 외국산 자동차를 규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중국산 커넥디트 차량을 허용하는 것이 타당한가?"고 되물었다.올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중국산 차량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커넥티드 차량은 주행 경로에서부터 생체 정보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양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중국과 같은 국가가 어떻게 국가 안보와 미국 시민의 사생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데 많은 상상력을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러몬도 장관은 "중국에서 제조한 차량들이 미국 시장에서 넘쳐나기 전에 조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